[Oh!쎈 무도] 스테판 커리→나영석X한동철→잭 블랙..'무도'는 열일중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09 10: 30

스테판 커리에 나영석과 한동철 PD, 거기에 잭 블랙까지. ‘무한도전’의 ‘열일’은 끝이 없다.
9일 오전 MBC ‘무한도전’ 측은 “멤버들이 미국 첫 촬영일부터 잭 블랙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이들의 깜짝 만남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한국 시간으로 지난 6일, 5박 6일의 일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한 바 있다.
잭 블랙과 ‘무한도전’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 이들은 지난해 1월 ‘예능학교-스쿨 오브 락’을 함께 촬영한 바 있다. 잭 블랙은 ‘무한도전’ 팀의 LA 방문을 위해 미국 영화 오디션을 진두지휘하며 이들을 골탕 먹이기 위한 뜨거운(?) 신고식을 준비했다고. 

그는 신고식 뿐 아니라 한국가요 퀴즈에 재도전하고, 최신 댄스 가요는 물론 멤버들의 노래방 애창곡인 임재범의 ‘고해’, 김범수의 ‘보고싶다’ 등을 듣고 느끼는 대로 재현해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잭 블랙과 ‘무한도전’ 팀은 이미 ‘꿀잼’을 예약해놓은 상태가 기대감을 자아낸다. 
그야말로 ‘무한도전’의 스타 초빙이 인상적이다. 이들은 지난 5일 방송에서 NBA 최고의 스타 스테판 커리 형제와 만나 레전드 특집을 만들었다. 내한한 스테판 커리와 세스 커리를 만난 ‘무한도전’ 팀은 남주혁, 배정남을 초청해 이들과 함께 2:5 농구 게임을 하며 극적인 재미를 전했다.
그랬던 ‘무한도전’은 최근 정준하의 ‘프로듀서 101’ 특집을 촬영하며 나영석 PD와 한동철 PD를 만나 더욱 화제가 됐다.(OSEN 8월6일 단독 보도) tvN의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을 만든 나영석 PD와 Mnet ‘프로듀스 101’을 기획한 한동철 PD는 이미 방송가에서는 여느 스타 못지 않은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
비록 나영석 PD와는 전화 통화로 만나고, 한동철 PD와도 긴 만남은 아니지만 ‘무한도전’과 나영석, 한동철 PD와의 만남 자체가 많은 관심사를 모았다. 이들이 한 앵글에 잡힌다는 것 만으로도 이미 많은 시청자들에 기대감을 자아내기 충분했던 바.
평소 브라운관에서 ‘무한도전’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기 힘든 스타들과의 만남을 연이어 가진 여흥이 가시기도 전에, ‘무한도전’은 잭 블랙과의 만남을 추진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게다가 지난해 8월 LA특집에서 한 차례 불발된 재회이기 때문에 잭 블랙과 ‘무한도전’의 만남은 더욱 극적으로 느껴진다.
올해 김수현에 박보검, 이효리까지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던 ‘무한도전’은 한국 스타들에 이어 글로벌 스타까지 품으면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과연 ‘무한도전’과 잭 블랙은 그들의 첫 만남처럼 레전드 특집을 새로 쓸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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