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美로 간 '무도', 잭블랙 표 '격한 환영식'을 기대해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8.09 12: 30

이번엔 '무한도전'과 잭 블랙이 반대 입장이 됐다. 앞서 잭블랙이 '무한도전' 출연 당시 한국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면, 이번엔 '무한도전' 멤버들이 미국 영화 오디션 신고식을 치루게 된 것. 역지사지 된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궁금증이 향하고 있다.
MBC '무한도전' 측은 9일 잭블랙과의 재회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잭블랙은 지난해 1월 '무한도전'에 깜짝 출연해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 이후 미국 특집에서도 재회를 협의 중인 단계에서 영화 일정 때문에 무산돼 아쉬움을 자아냈기 때문.
이러한 아쉬움을 날리기 위해 다시 한 번 출연을 결정한 잭블랙과 '무한도전'의 만남은 LA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난 6일 미국 드라마 오디션에 도전하기 위해 출국했는데, 이에 맞춰 잭블랙과의 만남 역시 성사된 것.

이에 잭 블랙은 앞서 한국에서 자신을 반겨줬던 멤버들이 그러했듯, LA를 방문한 멤버들을 위해 특별한 미국 영화 오디션을 통해  골탕 먹일 것을 예고했다. 또한 한국 가요 퀴즈에 재도전하며 멤버들의 노래방 애창곡인 임재범의 '고해', 김범수의 '보고싶다' 등을 보고 느낀대로 재현하며 '꿀잼'을 예고했다.
특히 잭 블랙은 지난 '무한도전' 출연 당시에도 할리우드 스타라는 이름값을 벗어던진 채 정준하와의 베개싸움 난타전부터 몸개그 퍼레이드까지, 입고 있던 체육복이 흠뻑 젖을 정도의 활약을 펼쳤던 만큼 더욱 큰 기대가 향하고 있다. 
이처럼 특급 의리로 다시 뭉치게 된 '무한도전'과 잭블랙. 이번엔 한국이 아닌 잭블랙의 '관할구역(?)'인 미국에서 만나게 된 '무한도전'이 어떤 재미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04@osen.co.kr
[사진] OSEN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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