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휴일' 공형진 "女 출연자 많아 세상 신났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8.09 11: 21

배우 공형진이 100여 명과 함께 촬영을 진행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로마의 휴일'(감독 이덕희, 30일 개봉) 제작보고회에서는 '배경이 나이트클럽인데 더 가장 신나있던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이 주어진 가운데, 공형진이 2표를 받았다.
공형진은 "저희가 한 100여 명 정도가 나온다. 연기 지망하는 친구도 있고 활동하는 친구들도 있다. 굉장히 여성분들이 많았다. 신났다. 세상 신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상훈은 "형진이 형 빼고 셋이 아이디어 회의를 많이 한다. 항상 형진이 형이 없다. 보면 저쪽에서 계속 얘기하고 있더라. 무슨 얘기하냐고 물었더니 연기 지도한다고 하더라. 촬영 중간중간에 손으로 총을 쏘고 있더라. 시선을 따라가면 어떤 여자분이 아~ 하고 맞는 분이 계시더라"며 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에 공형진은 "현장 분위기가 제일 좋아야 하지 않냐"고 되물었고, 임창정은 "그가 격이 없이 다가가줘서 모두 친해질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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