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비스’ 솔직했던 미나♥류필립, 이젠 웨딩길만 걸어요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09 11: 31

‘비디오스타’에서 러브스토리부터 결혼계획까지 솔직하게 밝힌 미나와 류필립에 대한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미나와 류필립 커플 그리고 이파니와 서성민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미나와 류필립 커플은 최초로 동반 TV프로그램 출연을 해 화제를 모았다. 미나와 류필립은 1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켰던 인물. 특히 미나는 최고령 고무신이 돼 류필립의 군복무까지 기다려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은 함께 복근을 자랑하기도 하고, 서로의 외모에 대한 깊은 호감을 표현하는 등 애정을 숨김없이 고백했다. 입대를 두 달 앞두고 미나와 만났던 류필립은 “놀려고 만났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면서도 미나가 자신의 이상형이었기 때문에 놓치기 싫었다고 회상했다. 
미나 또한 그런 류필립의 감정을 전부 알고 있었다. 그는 “놀려고 만났다가 내가 착하니까 발목 잡힌 거다”라고 쿨하게 인정하면서도 군대에 간 남자친구에게 매일 편지를 쓰는 등 지극정성으로 류필립을 기다렸다. 류필립 또한 그런 미나를 위해 사랑을 적은 러브장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자녀계획도 밝혔다. 미나는 “자녀는 1~2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 쌍둥이로 한 번에 낳아도 좋다”고 밝혔다. 이에 류필립은 “안 낳아도 되지 않나”고 말해 미나를 서운하게 만들었지만, 이내 “평소 미나가 아기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그 모습을 보니 우리끼리 행복한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라고 생각했다면서 여자친구에 대한 배려심을 드러냈다.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또 한 명의 지원군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바로 류필립의 어머니였다. 류필립의 어머니는 직접 스튜디오에 방문했다. 류필립은 어머니를 보자마자 눈물을 쏟았고, 그의 어머니는 “처음에는 왜 미나와 사귀었을까 생각했다가, 미나를 보자마자 이해를 했다”며 미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필립은 “우리가 결혼 안 할 것도 아니고”라며 발언을 조심스러워하는 미나의 손을 잡았고, 미나는 류필립의 편지와 그의 말에 눈물을 흘렸다. 17살차이 때문에 화제가 됐지만, 이들은 다른 커플과 다름없이 사랑하고 투닥거리기도 했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제는 정말 모든 걸 다 인정 받고 결혼만 남은 두 사람. 류필립과 미나의 결혼 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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