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의 주인공은 나야 나"..'정희' 강유미, 다 되는 천생 개그우먼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8.09 13: 49

 “불러주면 어디든 가서 하는데 콜이 없다.”
개그부터 연기, 글쓰기까지 다방면에 뛰어난 개그우먼 강유미가 9일 오후 생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이 같은 말로 자기 PR을 했다.
강유미는 최근 KBS2 ‘개그콘서트’에 8년 만에 복귀했다. 그녀는 “가장 인기 있는 코너는 ‘봉숭아 학당’의 바로 앞코너로 들어간다. 아직 저는 초반에 나온다”고 프로그램의 운영 비법을 귀띔했다.

이날 김신영은 “제가 강유미의 신인시절부터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때부터 정말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김신영은 "당시 한 기자로부터 ‘김현숙이 라이벌이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아니다. 강유미가 라이벌이다'라고 대답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유미는 “신인이었던 김신영 선배는 동갑이지만 옹골찬 선배였다"라고 화답하며 "제게 ‘재테크는 어떻게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웃음). 노점상을 통해 돈을 모은 비법을 얘기해주셔서 그때부터 존경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강유미는 “저는 ‘나 혼자 산다’에는 정말 나가고 싶다. 박나래와는 완전 다르다”며 “저는 집에서 혼자 히브리어를 공부한다”며 독특한 삶의 방식을 전했다. 무대에서의 모습과 실제 모습이 다르다는 강유미는 “낯가림이 심하다”고 자신의 성격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개그콘서트'를 녹화하는데 정말 국민 여러분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제 중심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2004년 데뷔한 강유미는 tvN 예능 ‘SNL’의 크루로 활동했으며 작가로서 ‘애나벨’ ‘하얀 거탑’ ‘킬미힐미’ 등의 코너를 썼다./ purplish@osen.co.kr
[사진] '정오의 희망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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