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뉴이스트W 아론X레이나, 데이트 로망 부르는 달달 목소리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09 13: 57

뉴이스트W 아론과 레이나가 '가요광장'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뉴이스트W 아론과 레이나는 9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청취자들과 1시간의 알찬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이날 '가사의 재구성' 코너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고정 게스트 지조는 아론의 출연에 "뉴이스트의 인기가 대단하다. 사촌동생이 갑자기 아침부터 전화가 오더니 아론 씨의 싸인을 꼭 받아오라고 부탁을 하더라. 평소에 연락도 안 하는 친구인데"라며 "이따가 싸인 좀 꼭 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조는 고정 게스트임에도 인지도 굴욕을 당해 폭소를 선사했다. 지조는 "자꾸 흰 티셔츠 입으신 분 누구냐고 문의가 들어온다"며 "저는 86년 1월 1일생 민주홍, 랩하는 지조다"라고 청취자들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달콤한 러브송을 발매한 두 사람은 데이트 로망을 밝히기도 했다. 데이트 로망이 있느냐는 DJ 이수지의 질문에 아론은 "놀이공원에서 데이트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수지는 "줄 서서 기다리는 게 약간 힘들 것 같긴 하지만, 날씨가 시원해지고 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맞장구쳤다.
이에 대해 레이나는 "저는 하고 싶은 건 딱히 없다"고 말했고, 이수지는 "다 해봤구나. 저는 마주 앉아서 밥 먹는 것만 해도 로망이다"라고 말해 레이나를 당황시켰다. 레이나는 "제가 요즘 게임을 열심히 해서, 같이 게임도 하고 취미를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래 외국 생활을 했다는 아론은 서툰 한국말로 인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아론은 "예전에 활동할 때 멤버들한테 게임을 하자고 했는데, 영어로 'Play game'이라 '게임 놀자'고 했더니 멤버들이 엄청 놀렸다"며 "play라서 놀자고 한 것 뿐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투리는 조금 알아듣지만, 잘은 모른다. '밥 묵었나, 이 정도는 알아듣는다"고 말했다. 
이번 신곡에서 아론의 지원을 받은 레이나는 같이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가수를 묻는 질문에 딘을 꼽았다. 레이나는 "너무 좋아하는 분인데, 너무 바쁘신 것 같다. 그냥 제가 팬이다"라고 딘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레이나는 동안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레이나는 "이제 나이가 조금 드니까 어려보인다는 말씀을 해주시는 것 같다. 얼굴이 볼살이 있고 동그란 편이라 어려보인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수줍게 웃었다. 이어 "라디오는 수다 떨다 보면 금방 시간이 간다. 오늘 너무 따뜻하게 재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아론은 "저도 오늘 정말 재밌었다. 다들 너무 재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불러주시면 또 나오고 싶다"고 말했다. /mari@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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