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2년째♥' 미나 "류필립과 '동상이몽2' 찍고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8.09 14: 48

가수 미나와 17살 연하 남자 친구 류필립이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핑크빛 관계를 자랑했다. 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처음으로 동반 출연해 아낌없는 애정을 뽐낸 것. 
방송 이후인 9일, 미나는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둘이 같이 출연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기쁘고 좋다. 저희들을 향해 색안경을 끼셨던 분들도 많이 달라진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방송에서 두 사람은 제국의아이들 태헌의 생일파티에서 처음 만났던 날, 류필립의 입대와 전역, 달달한 연애스토리, 결혼에 대한 진심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류필립의 어머니가 직접 스튜디오에 방문, 둘을 응원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미나와 류필립 커플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는 더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미나는 이제 동반 예능 출연보다는 각자 가수와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며 다채로운 모습으로 인사하고 싶다고 했다. 
다만 꿈 꾸는 예능은 따로 있었다. 미나는 "류필립이 제대한 지 얼마 안 됐고 이제 차근차근 배우로서 방송에서 인사드리려고 한다. 요즘 재기할 수 프로그램이 많던데 '수상한 가수' 같은 곳에도 필립이 가수로 무대에서 노래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동반 예능은 이제 지겨워하실 테니 각자 활동하되 JTBC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2' 같은 리얼리티는 해 보고 싶다. 만약 류필립과 결혼까지 가게 되면 SBS '동상이몽2'도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리얼리티 하면 저희에 대한 편견이 줄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2015년 8월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미나는 1972년생이고, 류필립은 1989년생이라 두 사람의 나이 차는 17살이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2년간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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