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최준희, '속보인' 제작진에 "방송 말아달라" 요청.."왜곡 우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09 18: 18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와 촬영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진에 방송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고 최진실의 모친과 딸 최준희는 최근 KBS 2TV '속 보이는 TV 人사이드' 촬영을 마쳤다. 오는 10일 방송이 될 예정. 최준희가 SNS를 통해 외할머니에 대해 폭로를 한 뒤에도 촬영을 했던만큼, 어떤 내용이 담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최준희가 '속보이는 TV' 제작진에 전화를 걸어 "방송을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최준희의 한 측근은 9일 OSEN에 "이 방송을 외할머니가 하라고 해서 촬영을 했기는 하지만, 자신의 진심이 담기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라. 진실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추가 촬영까지 했지만, 아무리 리얼하게 촬영을 했다고 하더라도 방송이고, 또 편집이 되기 때문에 왜곡 보도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더라. 제대로 된, 진실된 내용이 방송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PD에게 전화로 방송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속보이는 TV' 측은 어떤 입장도 전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예고편을 공개하고, 보도자료를 통해 어떤 내용이 담길지도 공개를 한 것으로 보아 아직까지는 방송을 강행할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최준희는 지난 5일과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외할머니의 폭행과 폭언을 폭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준희는 심리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을 했고, 안정도 많이 찾은 상태라고 한다. /parkjy@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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