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조영남, 최후진술 "판결 불리하게 나도 상관없어"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09 17: 18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대작혐의와 관련된 재판에서 최후진술을 했다. 
9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조영남의 사기 혐의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조영남은 이날 재판에 참여해서 최후 진술을 했다. 조영남은 "이 재판보다 '조수가 관행'이라는 말 때문에 11개 미술단체로부터 피소를 당한 것이 더 걱정이 됐다"며 "지난해 12월에 그 고소 사건이 각하됐다. 큰 문제가 해결 됐다고 생각하고 이 재판에서 판결이 불리하게 나도 상관이 없다"고 담담하게 최후진술을 했다. 

이날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조영남에게 사기혐의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이 재판의 선고 기일은 오는 10월 18일에 열릴 예정이다.
무명화가 송 씨는 2009년부터 조영남을 대신해 그림을 그렸다고 지난해 5월 폭로했다. 검찰은 조영남이 대작 화가 2명으로부터 건네받은 21점을 17명에게 판매해 1억 6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pps201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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