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눈물·감격"…보이프렌드, '스타'로 다시 쓰는 이야기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09 21: 10

보이프렌드가 눈물과 감격의 컴백 소감을 전했다.
보이프렌드는 9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컴백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2년 반만의 컴백을 알렸다. 
보이프렌드는 9일 2년 반만에 새 앨범 '네버 엔드(NEVER END)'를 발표하고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인사했다. 보이프렌드과 국내에서 새 앨범을 발표한 것은 약 2년 반만이다. 보이프렌드는 무려 2년 반만의 컴백에 감격을 드러냈다.

광민은 "너무 감격스러워서 울 것 같은데 참고 있다"며 "팬들 말처럼 보고 싶은데 볼 방법이 없었는데 이렇게 저희가 나타났다.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영민은 "감격스러울 따름이다. 여러분들께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정민은 "긴장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다. 멤버들이 긴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도 "이런 긴장감도 좋다"고 웃었다. 
보이프렌드는 이날 방송에서 타이틀곡 '스타(Star)'를 비롯해 수록곡을 팬들에게 직접 소개했다. 수록곡 '핑'을 소개하던 중 광민은 "오늘 정말 오랜만에 팬분들 앞에 섰더니 진짜 핑돌 것 같다. 오늘이 저한테는 핑 도는 날이다"라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비공개 사과'를 통해서는 멤버 중 민우와 광민이 랩 작사에 도전했다. 민우는 직접 작사했다는 '난 원래 이래, 이런 놈이야. 널 울릴 자격 없어'라는 랩을 즉석에서 선보였다. '비공개 사과'라는 제목처럼 다른 멤버에게 사과하고 싶은 멤버가 없느냐는 질문에 동현은 "제가 정민이한테 살을 빼라고 귀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얘기를 했었다"며 "그런데 배고플 때 제가 정민씨를 데리고 나가서 다시 살을 찌웠다"고 사과했고, 정민은 "저는 당근과 채찍같은 교육방식이라 굉장히 좋았다"고 웃었다. 
타이틀곡 '스타(Star)'는 정민이 직접 썼다고. 타이틀곡을 작곡한 정민은 2년 반만의 컴백에 자작곡을 타이틀곡으로 선보이며 한층 성숙한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다. 
정민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물이었다. 가장 기분 좋았던 건 멤버분들이 노래를 부를 때, 춤추면서 노래 좋다고 해줄 때였다"며 "우리가 무대를 향해서 결정체를 만들어가는 과정 같았다. 너무 눈물이 날만큼 멤버들한테 감동을 했다"고 말했고, 영민은 "저는 안무를 할 때 가끔씩 정말로 울컥한다. 팬분들도 많이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멤버들 역시 정민이 직접 작곡한 '스타'를 극찬했다. 보이프렌드는 "타이틀곡 후보가 여러 개가 있었는데, 멤버들은 전부 '스타'가 좋다고 했다"고 말해 정민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보이프렌드는 2년 반만의 컴백에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앞으로가 보이프렌드의 진짜 시작이라는 각오도 전했다. 보이프렌드 멤버들은 "오늘부터 다시 시작된 보이프렌드의 한국 활동을 다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아직 여러분과 보이프렌드가 써 내려갈 이야기들은 끝나지 않았다. 무대에서 만나자"고 각오를 전했다. /mari@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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