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뻔한 코미디 NO" 임창정X공형진X정상훈이 밝힌 '로마의 휴일'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8.09 21: 32

 배우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이 영화 ‘로마의 휴일’(감독 이덕희)의 작품성과 대중성을 높이 평가했다. 자신들을 믿고 보면 절대 후회할 일이 없다고 힘주어 말하는 태도에서 자신감이 읽혔다.
9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 ‘로마의 휴일’ V라이브에서 임창정은 “저희 영화가 단순히 웃긴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하셔서 거르실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관심을 높였다.
예고를 보면 정통 코미디의 도입 같지만 뻔한 예상은 금물이다.

임창정은 그러면서 “감독님도 굉장히 진지하신 분이고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시시한 코미디가 아니다.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영화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 웃긴 장면이 많지만 알고 보면 감동 드라마이다. 정말 열심히 만들었으니 저희를 믿고 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주 역을 맡은 공형진도 “배우로서 연기적 자존심을 지켰다. 여러분들께서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봐주신다면 ‘그래, 그렇지’라는 감탄사가 나올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는 인한 역의 임창정, 두만 역의 정상훈과 세 친구로 호흡했다.
세 사람은 ‘300만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공형진은 “300만번째 관객분과 여행을 가겠다”고 약속했고, 정상훈은 “저는 만약에 영화가 300만을 돌파한다면 제 돈으로 산 선물을 드리겠다”면서 “그 주인공이 누가 될지 모르는데 프리허그를 해야하나”라고 반문해 웃음을 안겼다.
8월 30일 개봉하는 ‘로마의 휴일’은 우정은 가득한 세 남자 인한, 기주, 두만이 원 없이 돈을 써보겠다는 일념으로 현금수송 차량을 탈취하는 계획을 세우고 성공한다. 그러나 경찰에 쫓기게 된 이들은 나이트클럽에 숨게 되고 경찰과 기묘한 인질극을 벌이는 과정을 그렸다.
끝으로 임창정은 “300만 관객이 들면 67kg으로 돌아가겠다. 지금 77kg인데 다시 10kg을 빼서 돌아가겠다”고 말하는 엉뚱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초반에 웃긴 장면이 많지만 알고 보면 감동 드라마이다. 정말 열심히 만들었으니 저희를 믿고 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