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조원우 감독, "선수들, 하나가 된다는 것 느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09 22: 35

롯데 자이언츠가 천신만고 끝에 5연승을 달성했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5연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52승51패 2무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SK 와이번스와 공동 6위였던 롯데는 이날 SK가 NC에 패하면서 단독 6위에 올라서게 됐다.

5-3의 리드를 잡고 경기 후반을 맞이했다. 그러나 7회초 박진형이 kt 로하스에 역전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아 6-7로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8회말, 상대 실책으로 동점, 그리고 최준석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재역전에 성공 5연승을 완성했다. 
조원우 감독은 "최근 경기 초반에 점수를 잃고 있어도 선수들이 이길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덕아웃에서 하나가 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손승락을 필두로 한 투수진들이 힘을 내고 있고, 타자들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한 주의 시작을 좋은 흐름으로 했으니 잘 이어나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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