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맨홀' CP "김재중 타임슬립, 산만함→풋풋 감정 느낄 것"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10 11: 18

'맨홀' CP가 산만하다는 지적에 대해 "2회부터는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맨홀'을 담당하고 있는 강병택 PD는 10일 OSEN에 "첫 방송이 산만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2회부터는 과거로 가게 되면서 하나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 산만한 느낌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CP는 "과거로 가게 되면서 그 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보이는 감정들이 담기면서 차분하고, 또 정서적인 접근이 있을 거다. 풋풋한 학창 시절이 담기게 될 것"이라며 "기본적인 코믹 터치는 계속된다. 여기에 첫사랑에 대한 감정들이 담기면서 멜로와 코믹이 적절하게 섞일 것 같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맨홀'은 봉필(김재중 분)이 일주일 뒤에 예고 되어있는 첫사랑 수진(유이 분)의 결혼을 막기 위해 랜덤 타임슬립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린 드라마로, 방송 말미 봉필이 맨홀을 타고 과거 학창시절로 돌아가게 된다. 
왜 굳이 맨홀이었느냐는 질문에 강 CP는 "맨홀은 항상 주변에 있지 않나. 그걸 작가님이 보시면서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 하에 구상을 하신 것 같다. 작가님만의 맨홀을 바라보는 정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첫방송에서 3.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다소 낮은 시청률을 얻은 '맨홀'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타임슬립과 함께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맨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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