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이티마우스 MV감독, 쇼리 친구인 미군에 허락받았다 주장"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8.10 10: 50

마이티마우스의 신곡 뮤직비디오 감독 등이 미군 기지에서 허가 없이 영상을 촬영해 경찰조사를 받았다.
10일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OSEN에 “처음에 마이티마우스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팀 6명이 미군 헌병에 붙잡혔다. 이들이 미군에 출입한 것은 정상적인 방법이라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촬영이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곡 뮤직비디오 총감독, 촬영감독이 조사를 받았다. 마이티마우스 멤버들은 행위자가 아니니 조사를 받지 않았다"며 "뮤직비디오 감독은 쇼리 친구인 미군 소령에게 촬영허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계속 수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티마우스는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군 부대를 방문했다. 쇼리, 상추 외에도 4명이 동행했으며, 이들은 미군 부대 농구장과 13번 게이트 등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그러나 군사시설에서 뮤직비디오를 무단촬영한 것이 문제가 됐다. 결국 촬영감독 등이 미국 헌병에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용산경찰서가 이를 인계받아 수사를 진행했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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