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SNL-3분' 레전드 ing..'남친' 워너원 vs '여동생' 아이오아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8.10 14: 51

지난해 아이오아이가 tvN 'SNL7'에서 '3분 시리즈' 코너 레전드를 완성했다. 그리고 이제 그 바통을 워너원이 이어받았다. 또 하나의 '역대급 짤방' 탄생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지난해 5월 아이오아이는 'SNL7' 호스트로 출격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소녀들이 총 출동한 '3분 여동생' 코너가 압권이었다. 권혁수가 여동생을 바라며 전자렌지에 즉석 제품을 돌리면 다양한 매력의 '3분 여동생'이 탄생한다는 이야기. 
'귀요미' 최유정은 도가 지나친 귀여움으로 시청자들을 장악했고 전소미는 털털한 여동생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임나영은 돌부처 콘셉트로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했고 김세정은 사람 냄새 나는 여동생으로 분해 발냄새 투혼(?)까지 펼쳤다. 

능청스러운 아이오아이의 매력에 시청자들은 단숨에 매료됐다. 이날 방송분은 유료 플랫폼 시청률 2.3%(닐슨코리아 기준)를 찍으며 '대박'을 쳤다. 최고 시청률은 3.4%까지 치솟을 정도. 아이오아이는 '3분 여동생'으로 레전드 방송을 완성했다. 
이젠 '후배' 워너원 차례다. 워너원은 11일 진행되는 'SNL9' 녹화에 참여한다. 이미 야외 촬영도 진행된 상황. 엄청난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터라 제작진은 12일, 19일 2주간 파격 편성을 예고한 바 있다. 
10일 공개된 힌트를 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거려진다. 워너원 11인은 '3분 남자친구'에 총출동했는데 첫 주자는 박지훈, 옹성우, 이대휘, 배진영, 하성운이다. 능청스러운 콩트 연기에 팔색조 매력이 업그레이드 됐다는 후문. 
'윙크보이' 박지훈은 '내 마음속에 저장하고 싶은 남자친구'로 분한다. '세젤귀(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매력으로 여심을 자극할 전망. '워너원의 유재석' 옹성우는 '나를 웃게 해주는 남자친구'로 변신한다. 온몸을 아끼지 않은 표정연기가 포인트다. 
 
이대휘는 '끼 많은 남자친구', 배진영은 '순정만화 남자친구', 하성운은 '심쿵 남자친구'로 변신해 안방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여성 시청자들의 '연하남 판타지'를 충족시킬 만발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국민 프로듀서가 탄생시킨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이 'SNL'에서 연달아 레전드 영상을 완성하고 있는 셈이다. /comet568@osne.co.kr
[사진] 'SNL'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