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택시운전사', 600만 돌파…'변호인'보다 일주일 빠르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10 14: 59

'택시운전사'가 개봉 9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은 개봉 9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2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택시운전사'는 개봉 9일째인 오늘(10일) 마침내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택시운전사'는 2017년 개봉 영화 중 최단기간 600만 돌파 기록을 달성하며 천만행을 향해 질주 중이다. 이같은 '택시운전사'의 기록은 15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했던 '변호인'보다 약 일주일가량 앞서며 앞으로의 흥행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택시운전사'는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신작들의 공세에도 개봉 2주차인 현재도 연일 예매율,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송강호를 비롯하여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가슴을 울리는 스토리, 장훈 감독의 담백한 연출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택시운전사'는 일반 관객들 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명감독 및 각계각층 오피니언 리더들의 다양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해외영화제 공식 폐막작 선정 및 경쟁부문 초청, 상영작 중 가장 오랜 시간 기립박수를 받은데 이어 주연배우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해외 평단의 호평까지 더해져 국내외적으로 대중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천만행에 청신호를 켰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mari@osen.co.kr
[사진]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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