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이동을 마친 양 팀. 모두 선발 라인업에 손질을 가했다.
kt와 KIA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10차전을 치른다. kt는 주중 롯데와 사직 2연전서 2패한 뒤 홈으로 올라왔다. KIA도 넥센과 홈경기를 1승씩 주고받은 뒤 수원행. 양 팀 모두 장거리 이동에 지칠 상황이다.
양 팀 사령탑은 주축 타자 일부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kt는 윤석민과 박경수가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진욱 감독은 "(윤)석민이가 지쳤다. 스윙이 제대로 안 나온다고 했다"라며 한 차례 휴식을 줬다. 윤석민은 7월초 kt 이적 이후 전 경기 선발출장해 끝까지 경기를 지켰다.
KIA도 이명기와 안치홍을 벤치에 앉혔다. 김기태 KIA 감독은 "휴식 차원이다"라고 설명했다. /ing@osen.co.kr
▲ 10일 수원 kt-KIA전 양 팀 선발 라인업
kt : 심우준(유격수)-전민수(우익수)-오태곤(3루수)-멜 로하스(중견수)-유한준(지명타자)-정현(2루수)-김동욱(1루수)-이해창(포수)-하준호(좌익수). 선발투수 돈 로치
KIA : 로저 버나디나(중견수)-김선빈(유격수)-김주찬(우익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서동욱(1루수)-이범호(3루수)-최원준(2루수)-김민식(포수).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