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최지우·구혜선도 반한 '다만세', 힐링+사이다를 기대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10 18: 50

"최지우 언니는 예쁜 동화 같은 드라마라고 얘기해줬다.", "(아내 구혜선이) 드라마 모니터를 해주면서 신나게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주변에서도 최근 보기 드문 예쁜 드라마라는 평가를 한다며 이연희와 안재현은 쉼없이 '다시 만난 세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진구 역시 '다시 만난 세계' 속 순수한 캐릭터를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앞으로 재미가 더 커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은 1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소감과 함께 현장 분위기, 주변 반응을 전했다. 이 드라마는 동갑내기 친구였던 19살 소년과 31살 여자가 12년 만에 운명적으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로맨스로, 현재 6~8%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시청률 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지만 주변 반응만큼은 뜨겁다고 전했다. 특히 이연희는 "첫 방송을 보고 주변에 친한 언니들이 메시지를 줬다. 최지우 언니는 '너무나 예쁜 동화 같은 드라마다. 너무 잘 어울리고 드라마가 너무 예쁘다'라고 얘기해줬다"라고 밝혔다. 또한 주변에 여진구를 좋아하는 누나 팬도 많다며 "니가 어떻게 여진구와 로맨스 연기를 하느냐"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재현은 아내 구혜선의 반응을 전했다. 드라마 모니터를 해주고 있다는 구혜선은 "멋진 배우들과 연기를 하게 되어 잘됐다", "신나게 연기했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말을 전했다고. 그러면서 그는 "드라마를 TV로 보면서 코가 찡한 장면이 많았다. 어제는 같은 존재가 사라지는 해성이의 슬픈 눈물을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코드가 있다"며 "이렇게 아름답고 예쁜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봤다. 더 욕심 내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아직은 10%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지만, 다음주부터는 극의 전개가 빨라지면서 시청률 역시 상승할 것이라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청정 드라마', '힐링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다시 만난 세계'가 이같은 응원과 자신감 속에 시청률 반등을 이뤄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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