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잭 블랙 만나고 돌아온 ‘무도’...新레전드 찍을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10 18: 58

‘잭 형’ 잭 블랙과 재회하고 돌아온 MBC ‘무한도전’이 또 다시 레전드를 찍을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MBC ‘무한도전’ 팀은 지난 6일 미드 도전기 특집의 일환으로 로스엔젤레스로 출국했다가 10일 한국에 입국한다. 미국 현지에서 몇몇 오디션에 응하기 위해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이 미국으로 향한 것. 이미 지난 5일 방송을 통해 예고가 전해진 바 있다.
이들은 미드 도전뿐 아니라 LA에서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과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 ‘무한도전’ 측은 지난 9일 “멤버들이 미국 첫 촬영일부터 잭 블랙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이들의 깜짝 만남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일에는 ‘무한도전’ 공식 인스타그램에 ‘무한도전’ 팀과 잭 블랙의 만남을 공개하기도. 사진에는 유재석 품에 안긴 잭 블랙, 멤버들에 둘러싸여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잭 블랙, 하하와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잭 블랙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지난해 1월 잭 블랙의 내한 당시 ‘예능학교-스쿨 오브 락’ 특집을 촬영한 덕분인지, 잭 블랙과 ‘무한도전’ 팀 사이에는 반가움과 여유가 넘쳐흐른다. 스틸컷 만으로도 몸을 던져 예능을 만드는 ‘무도’와 잭 블랙의 만남이 얼마나 더 큰 빅재미로 돌아올지 기대감을 자아낼 만 하다. 
특히 이번 재회를 위해 잭 블랙은 특별한 신고식을 준비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엔 잭 블랙이 미국 LA를 방문한 멤버들을 위해 ‘요상한(?) 미국 영화 오디션’을 진두지휘하며 멤버들을 골탕 먹이는데 성공했다고.
과연 잭 블랙이 준비한 격한 환영회는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안긴다. 거기에 미드의 오디션에 참석했다고 알려진 ‘무한도전’ 멤버들이 어떤 대작들의 오디션에 참가했을지 기대감이 쏠린다. 스테판 커리와의 특집 덕분에 미국에서도 유재석과 정준하를 알아보는 사람이 생겼다고 하는데, 이들을 향한 ‘현실적인’ 미국 본토의 반응도 카메라에 담겼을 것으로 기대돼 눈길을 모은다. 
이야깃거리를 가득 안고 돌아오는 ‘무한도전’은 과연 어떻게 이 에피소드들을 요리해 시청자 앞에 내놓을까. 잭 블랙과의 재회로 이들은 또 다시 레전드를 찍을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이 ‘무한도전’의 금주 방송에 많은 기대를 보이고 있다.
‘무한도전’의 미드 도전기와 잭 블랙과의 재회는 오는 12일 방송될 예정이다. / yjh03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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