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주부애+눈물까지..'해투' 소녀시대, 다시 만난 예능세계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8.11 09: 29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예능 세계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1부에서는 소녀시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오랜만의 예능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주부애(주먹을 부르는 애교)'부터 노래방 댄스, 진실토크까지 끼와 입담을 숨김없이 방출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소녀시대는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컴백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황. 때마침 출연한 이날 '해피투게더' 방송에서는 끈끈한 멤버들의 우정과 단합을 확인할 수 있었다. 

효연의 '제 2의 김흥국' 면모부터 유리의 주당 면모, 수영과 티파니의 충돌 사건까지 친하지 않으면 쉽게 폭로할 수 없는 사건들에 대해 멤버들의 입으로 직접 들을 수 있었던 것.
또한 베테랑 아이돌답게 MC들을 들었다놨다하는 스킬도 돋보였다. 써니는 상어 애니메이션 주제가에 따라 애교섞인 표정과 제스처로 버럭 박명수의 마음까지 녹이는가 하면, 유리를 향한 박명수의 엉뚱한 질문에 '참 신선하네요'라는 돌직구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오랜만에 보는 소녀시대 완전체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도 흐뭇함을 자아냈다. 노래방에서 노는 소녀시대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한 댄스 한마당은 물론, 지난 10년을 회상하며 눈물 짓는 모습이 이들의 굳건함을 알린 것.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소녀시대라는 이들의 구호처럼 1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많은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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