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이세영 "'복면가왕' 선곡 아쉬웠다..원래 男 노래 좋아해"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8.11 12: 01

이세영이 '복면가왕' 출연 당시 선곡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세영은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프레인TPC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앞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후기를 전했다.
그는 "'최고의 한방' 초반에 너무 힘들었다. 각종 CF 촬영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겟잇뷰티'하면서 '복면가왕' 몰래 해야 하니까"라며 "녹음 합주도 해보고 잠깐 보컬 트레이닝도 단기로 받고 너무 바빴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1박2일'이랑 동시간대더라. 차태현 감독님이 반칙 아니냐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세영은 "다만 선곡이 많이 아쉬웠다. 제 애창곡들은 남자 노래가 많고, 올인 OST가 완전 애창곡이다"라며 "근데 남자 노래고 이미 다른 분들이 한 곡들이 있어서 할 수 있는 곡이 없었다가 '오빠야'는 거의 처음 들은 노래인데, 친구가 어울릴 거 같다고 해서 녹화 3~4일 전에 정해서 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이세영는 연기 활동 뿐만 아니라 음악에도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최고의 한방'에서는 직접 OST를 부르기도 했던 바. 그는 "음악을 굉장히 좋아하고 어렸을 때는 아이유 씨처럼 음악에 굉장히 재능이 있는 게 어렸을 때는 연기에 재능이 있는 거보다 부러웠다"고 답했다. 
또한 "OST 부르고 싶다고 제가 어필했다. 회식 자리에서 예전에 불렀던 음원 들려드리면서 이런 느낌, 음역대가 좋다고 하기도 하고. 제가 처음으로 OST를 부른 작품이라 저의 의견에 귀 기울여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앨범도 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며 "그냥 누구랑 작업 같이 한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소장용으로 갖고 싶다. 대단히 많이 들을 거라는 생각 안 하지만"이라며 "한번쯤 살면서 내 감성을 연기가 아닌, 이미지가 아닌 목소리로 표현하는 것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프레인TP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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