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타임' 주니엘·샤넌, 데이트폭력부터 조용필 만남까지…다 밝혔다[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11 13: 53

'파워타임' 주니엘 샤넌이 거침없고 솔직한 입담과 완벽한 라이브 실력으로 귀 호강 시간을 선물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가수 주니엘, 샤넌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를 통해 처음 만난 주니엘과 샤넌은 서로에게 "인형이 걸어다니는 것 같다", "실제로 보니 믿기지 않는다"며 칭찬을 주고받은 뒤 대화를 진행했다. 

주니엘은 이번 신곡 '라스트 카니발'이 데이트 폭력을 경험한 뒤 쓴 곡이라 밝혔다. 주니엘은 "직접 데이트 폭력을 경험하고 피해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싶었다. 아프고 힘들었던 기억이었지만 울면서 곡을 썼다. 경각심을 들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주니엘은 "이런 경험은 함부로 주변에 말도 못했다. 나도 당할거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당했다. 많은 분들도 조심해주셨으면 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또 샤넌은 '가왕' 조용필과 동명의 곡인 '헬로우'로 컴백을 알렸다. 샤넌은 "원래 제목은 '헤일로'였으나 '헬로우'로 바꿨다"며 "조용필을 최근 만났다. 처음엔 어떤 분인지 몰랐으나, 어머니가 '레전드'라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신기했다. '나만의 색을 잘 입혀서 노래해라'라며 호흡 조절하는 법까지 다 말씀해주셨다"고 밝혔다. 
샤넌은 한국 생활을 이어가며 영어보다 한국어가 편해졌다고 밝히며 "어머니와 베스트 프렌드다. 가끔 엄마와 다툴 땐 영어로 싸웠는데 한국에서 지내다보니까 한국말로 얘기하고 싸우게 된다. 오히려 아빠와 말이 잘 안 될 때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주니엘은 신곡 '라스트 카니발', '물고기자리', 샤넌은 '헬로우'를 완벽한 라이브로 선보이며 DJ 최화정의 극찬을 받았다. 거침없는 입담, 흠결없는 라이브를 선보인 두 솔로 여가수의 무대에 청취자의 호평도 이어졌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보이는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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