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유서진 "범인은 예상대로, 김은숙 작가도 '품위녀' 팬"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8.11 16: 58

JTBC '품위있는 그녀'가 종영까지 단 4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7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JTBC 드라마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셈. 김선아를 누가 죽였는지 범인에 대한 온갖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시청률 견인에 한몫하고 있는 차기옥 역의 유서진이 힌트(?)를 남겼다. 
유서진은 10일 OSEN과 인터뷰에서 "박복자를 누가 죽였는지 범인을 다들 궁금해하시더라. 동네 마트만 가도 범인이 누구냐고 궁금하다고 많이 물어보신다. 하지만 차마 말씀을 못 드린다. 여러분이 하신 여러 추측들 안에 정답은 있다"고 밝혔다. 
'품위있는 그녀'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이미 촬영을 마쳤다. 김희선, 김선아는 '인생 캐릭터'를 연기했고 유서진을 비롯한 정다혜, 이희진, 오연아 등 강남 사모님들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정상훈, 이태임, 김용건, 서정연, 송영규, 이기우, 문희경, 한재영, 오나라 등도 마찬가지.

특히 '품위있는 그녀'는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김윤철 감독과 백미경 작가의 완벽한 호흡, 살아 있는 캐릭터들과 흡입력 강한 스토리 전개, 배우들의 호연까지 3박자가 착착 맞아떨어진 웰메이드 복합 장르 드라마로 손꼽히는 것. 
유서진은 "'온에어'와 '시크릿가든'를 같이 한 김은숙 작가와 친하다. 그 역시 작품이 좋다고 해줬다. 일반 시청자들에게 인정 받아 좋지만 김은숙작가도 재밌다고 하니 더 뿌듯하다. 이번에 열심히 잘하는 모습 좋다고 응원해줬다"며 미소 지었다. 
'품위있는 그녀' 이전까지는 '시크릿가든' 현빈의 첫사랑 캐릭터로 대표되던 유서진이 이젠 '걸크러시' 차기옥이란 '인생 캐릭터'를 새로 만들었다. 그는 "'품위있는 그녀'가 인생작이 됐다. 제 연기 인생에서 2막이 열린 기분이다. 마지막까지 큰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금 토 오후 11시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JT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