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이적 없다" 리버풀 선언...클롭, "선수 파는 클럽 아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8.11 19: 20

리버풀 구단주가 필리페 쿠티뉴의 이적에 대해 분명한 선을 그었다. 
11일(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리버풀 구단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쿠티뉴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우리 입장을 명확하게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클럽의 최종입장은 쿠티뉴에 대한 이적 제안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그는 여름 이적시장이 닫힌 후에도 리버풀의 일원으로 남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큐티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으로 구애에 나섰던 선수다. 외신에서는 연일 쿠티뉴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바르셀로나로 옮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최근 외신에서는 리버풀이 바르셀로나 제안한 두 번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바르셀로나가 제시한 최종 금액은 9040만 파운드였다. 쿠티뉴는 지난 1월 리버풀과 5년반 계약을 맺었지만 네이마르 대체자를 찾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적극적인 구애에 마음이 움직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스카이 독일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선수를 팔아야 하는 클럽이 아니다. 그것은 확실하다. 결국 돈을 내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라면서 "재정적 관점에서 그를 풀어줘야 하는 가격은 없다. 제시할 가격이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우리 팀의 목표는 가장 가능성 있는 팀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의 선수들을 유지하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길 원한다. 그것이 우리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사진] 위는 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아래는 쿠티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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