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돌, 마음 속에 저장"…'쇼콘' 워너원, 눈물+감격의 고척돔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11 20: 29

국민 아이돌 워너원의 감격적인 데뷔 순간이 공개됐다. 
워너원은 11일 Mnet을 통해 지난 7일 고척돔에서 진행한 데뷔 쇼케이스 '워너원 프리미엄 쇼콘'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방송된 '워너원 프리미엄 쇼콘'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국민 아이돌로 거듭난 워너원의 데뷔를 알리는 자리였다. 쇼케이스가 열린 고척돔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은 물론, 전 세계 최고 스타들이 두루 거쳐간 자리지만, 데뷔 무대를 고척돔에서 꾸민 것은 워너원이 처음이다.

그야말로 역대급 규모의 데뷔 무대, 워너원 멤버들은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옹성우는 "꿈에 그리던 데뷔 무대를 이렇게 넒은 무대에서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윤지성은 "여러분이 아니었으면 저희가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일까 싶다. 이번엔 저희가 여러분께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며 "1층부터 4층에 계신 분들까지, 여러분들의 예쁜 모습 저희의 가슴 속에 담고 가겠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다니엘은 데뷔 전후 달라진 점에 대해 "10명의 식구가 생겼다는 게 제일 큰 차이점 같다"고 말했다. 가장 아끼는 가족이 누구냐는 MC 전현무의 질문에는 "이 현장에 계시는 모든 분들이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을 아낀다"고 '팬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쇼콘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타이틀곡 '에너제틱'을 비롯해 '활활'과 워너원 버전의 '나야나' 등의 무대는 안방을 후끈 달궜다. 워너원은 타이틀곡 후보였던 두 곡에 대해 "두 곡 모두 매력이 있다. '활활'은 보는 음악이라면 '에너제틱'은 듣는 음악"이라고 밝혔다. 
워너원 멤버들은 데뷔의 감격에 눈물을 쏟았다. 윤지성은 "내가 정말 좋은 사람을 응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저희 워너원이 더 잘 하겠다"고 눈물을 쏟았고, 다른 멤버들 역시 데뷔의 감격에 눈물을 보이며 감격의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mari@osen.co.kr
[사진] Mnet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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