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구구단 미나·혜연, 이정도는 돼야 진짜 먹방이지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12 06: 49

'V라이브' 구구단 오구오구 미나 혜연이 다이어트 굴레를 벗어던지고 원 없이 먹방을 펼쳤다. 
1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GUGUDAN OGUOGU X EATING
SHOW - 구구단 오구오구의 같이 먹어요'가 진행됐다.

이날 구구단 오구오구는 치즈닭갈비를 야식 메뉴로 선정한 뒤 본격 먹방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우리는 '먹방 소울메이트'"라고 말하며 즐거운 먹방을 이어갔다. 
이들은 닭갈비에 치즈를 뿌리며 환호를 지르는 것은 물론 닭갈비를 구우면서 연신 흥분한 모습을 보이며 '먹방 친구'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입맛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혜연은 "미나는 마늘, 양파, 중국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카레도 싫어한다"고 말했고, 미나 역시 혜연이 오이와 굴을 못 먹는다는 사실을 말하며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했다.
이후 구구단 오구오구는 막간 토크 타임을 통해 기억에 남는 야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혜연은 "중학교 때 아버지가 새벽에 들어오시면 자고 있던 나를 깨워서 포장마차에 데려갔다. 매운 짬뽕, 잔치국수, 우동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미나는 "아버지와 해안도로를 달릴 때 휴게소에서 먹었던 컵라면과 우동이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학생이라 염색을 한 적 없었는데 이번 활동을 위해 염색에 도전했다. 
이어 먹방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살이 살짝 찌긴 하겠지만, 걱정 없이 먹으면 0칼로리다"라는 불변의 진리를 설파하는 등 재차 웃음을 자아냈다. 
닭갈비를 먹으면서도 음식 토크는 이어졌다. 미나는 최근에 꽂힌 음식으로 탄산수를, 혜연은 타로 밀크티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미나는 "콜라를 좋아하는데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살이 많이 찐다는 걸 듣고 탄산수로 바꿨다. 하루에 두 병 이상을 마신다"고 밝혔다.  
먹방 타임에서 미나 혜연은 치즈 닭갈비와 막국수를 거침없이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3분간 말 없이 먹기만 하면 되는 '야자타임'에서는 쉴 새 없이 먹방을 펼치는 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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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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