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김선아, 김희선과 거래 "당신처럼 만들어 달라"[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8.12 00: 01

'품위있는 그녀'의 김희선은 승승장구 했지만 김선아는 내리막 길을 걷기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17회분에서는 우아진(김희선 분)은 자신이 디자인한 가방과 옷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박복자(김선아 분)는 추락하기 시작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우아진은 "이게 당신이 속죄할 기회다.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놔"라면서 박복자에게 간병인으로 돌아오라고 했고 박복자는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간병인으로 돌아오라는 우아진의 제안에 박복자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복자는 우아진을 찾아가 "내 대답은 노다"라며 김변호사가 증언할 거라고 했다. 하지만 우아진은 모든 대비를 하고 있었고 "당신이 한 짓은 도둑질이다"라고 해 박복자를 비참하게 했다. 
이뿐 아니라 박복자는 한대표(김선빈 분)에게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고 한대표는 박복자에게 상류층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쓰레기라고 했다. 안재희(오나라 분)는 한대표의 꼬임에 넘어가 집안에 남은 현금을 끌어 모아 줬고 집은 압류됐다. 박복자와 안재희 모두 한대표에게 당한 꼴이었다. 
그리고 박주미(서정연 분)는 안태동(김용건 분) 병실을 찾아가 산소호흡기를 떼려고 했고 이때 박복자가 나타나 말렸다. 우아진도 병실을 찾았는데 박주미에게 집이 압류가 됐다고 알렸고 우아진은 박복자를 보며 박복자가 결정을 번복한 것을 알았다. 박복자는 우아진에게 조건이 있다면서 "날 우아진 당신처럼 만들어달라. 그럼 나도 회장님 살리겠다"라고 부탁했고 우아진은 "그렇게 해주겠다"고 했다.
한편 우아진은 자신이 디자인한 가방이 주목받으면서 패션쇼까지 열어준다는 제안을 받으며 승승장구 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랑도 찾은 듯했다. 강기호(이기우 분)는 이혼한 우아진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보고 싶다"는 강기호의 말에 우아진은 당황했지만 그렇지 않은 척 했다. 그리고 강기호는 우아진의 집으로 찾아가 자신의 사랑을 표현했다. 그런데 안재석은 우아진과 함께 있는 강기호에게 우아진을 자신의 와이프라고 부르며 집에서 딸과 같이 살 거라고 했다. 이에 분노한 우아진은 결국 안재석에게 주먹을 날렸다. 사이다를 선사한 장면이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품위있는 그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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