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종영 D-3회 ‘품위녀’에 궁금한 것 3가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8.12 15: 30

‘품위있는 그녀’가 종영까지 단 3회를 남겨두고 있다. 그런데 미스터리한 부분이 확실히 풀리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여전히 자극하고 있다. 도대체 풍숙정 총각김치에 넣는 액기스 정체는 무엇이며 김희선과 김선아의 관계는 언제부터 시작된 건지 등 아직 그려지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했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는 오는 19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하기까지 3회가 남은 가운데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에 관심이 쏠려있다.
먼저 박복자(김선아 분)를 죽인 범인이다. 이 드라마는 1회 첫 장면에서 박복자가 누군가에게 벽돌로 머리를 맞아 죽는 장면이 그려졌다. 시청자들은 1회부터 꾸준히 범인이 누구인지 찾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이 지목한 용의자는 8명인데 그 중 박복자를 끔찍이도 싫어하는 박주미(서정연 분), 박복자에게 뒤통수 맞은 안태동(김용건 분)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다. 종영 5분 전 밝혀진다고 알려진 범인의 정체. 과연 누가 범인일까.
두 번째로 풍숙정 김치 액기스의 정체가 무엇인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여전히 뜨거운 이슈다. 풍숙정은 상류층을 대상으로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데 총각김치에 비밀이 있다. 사장 오풍숙(소희정 분)은 총각김치를 만들 때 자신만 알고 있는 비법 액기스를 넣는데 이 액기스의 재료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총각김치는 인기 메뉴로 주문이 밀려 한 달을 기다릴 정도다. 지난 11일 방송에서도 등장했다. 오풍숙은 총각김치를 만들며 또 액기스를 넣었고 이때 박복자가 나타나 총각김치에 명품 화장품을 부어 자신에게 갈치 머리를 보낸 오풍숙에게 복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재벌 회장은 식사 때마다 먹는 총각김치가 다 떨어지자 며느리에게 화를 내는 장면이 그려지기도. 네티즌들은 마약 성분이나 MSG 등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액기스의 정체가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복자와 우아진(김희선 분)의 관계다. 11일 방송에서 트레이너 구봉철(조성윤 분)이 우아진에게 박복자가 이미 우아진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박복자가 호텔에서 메이드로 일했을 당시 우아진에게 옷을 전해주러 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때부터 박복자가 우아진처럼 되고 싶어 그의 시아버지 안태동에게 접근했던 것인지 박복자와 우아진의 관계가 언제부터 시작됐고 지금의 상황까지 오게 됐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품위있는 그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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