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성추행은 오해..온유, 해프닝에도 조심스러운 이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12 19: 25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 모든 오해 풀었다."
샤이니 온유가 성추행 혐의로 입건이 된 가운데, 해당 여성과 오해를 풀고 고소 취하를 했다.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이었다는 것. 또한 온유 측은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당사자 간에 오해를 모두 풀어낸만큼, 섣부른 추측은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온유는 12일 오전 7시20분께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 사실은 종합편성채널 채널A 측이 보도를 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온유는 피해 여성, 목격자와 이날 오전 9시부터 5시간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고, 귀가를 한 상태다. 

이에 대해 온유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유는 12일 새벽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하여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인정했다. 
이어 "하지만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며 "온유는 공인으로서 안 좋은 내용이 보도되게 되어, 많은 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람들이 많은 클럽이었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의도치 않게 일어난 해프닝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는 것. 그리고 소속사 측은 추측 자제를 당부했다. 아직 경찰 조사가 남아 있고, 지금까지 성실하고 반듯한 이미지의 온유에게 있어서 오해라고는 하지만 성추행 문제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큰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  
당사자 간 오해였다는 결론을 지은 만큼, 섣부른 추측은 자제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 온유가 남은 경찰 조사를 통해 오명을 완벽히 씻어내고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때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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