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시청률] '명불허전', 김남길·김아중 케미 통했다..시청률 최고 3.5%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8.13 09: 06

 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12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극본 김은희)은 평균 2.7%.(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이하 동일), 최고 3.5%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배우 김남길, 김아중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명불허전’은 첫 방송부터 강렬한 개성을 가진 허임(김남길 분)과 최연경(김아중 분)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각각 조선과 서울에서 의사로 살아가는 허임, 최연경의 모습이 다이내믹하게 그려졌다. 허임은 최고의 침술 실력으로 존경을 받는 혜민서 의원으로 살아가고 있었지만, 퇴근 후 고위 양반층을 비밀 왕진하며 재물을 모으며 기방에서 살아가는 두 얼굴의 한량이었다. 
최연경의 낮밤 다른 생활도 공개됐다. 탁월한 수술 실력으로 선배들까지 기죽이는 '걸크러시' 연경은 밤이면 클럽에서 춤추며 힐링하는 반전녀로 180도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천민이라는 신분 때문에 실력에도 불구하고 말단 참봉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허임은 선조의 편두통을 고칠 기회를 얻었지만 일생일대의 기회 앞에서 어떻게 된 연유인지 제대로 시침을 하지 못했다. 
이에 허임은 역모죄로 몰려 금군에게 쫓겨 화살까지 맞고 죽을 위기에 처한 순간 영문도 모른 채 서울 청계천으로 시간을 거슬러 왔다. 낯선 서울 땅에서 헤매던 허임이 클럽 앞에서 연경과 만나면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의학과 현대의학이 함께 전개되는 드라마답게 새로운 볼거리로 호평을 이끌어 냈다. 허임이 침 하나로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침술의 세계는 낯설지만 흥미로웠다. 허임과 최연경이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그려질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협진 에피소드가 궁금증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말 오후 9시 tvN 방송./purplish@osen.co.kr
[사진] '명불허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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