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송암(이사장 우기정)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제24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대구컨트리클럽서 개최된다.
본 대회는 한국 골프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로 골프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배상문, 김경태, 박세리, 박인비, 전년도 우승자이자 최근 아마추어로 US 여자오픈서 2위를 차지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최혜진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 스타들을 배출했다.
올해는 남자부 전년도 우승자이자 올해 한국주니어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정찬민(국가대표, 오상고 3)과 오는 10월 한국서 개최되는 US PGA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권을 확보한 이규민(국가상비군, 신성고 2), 오승택(국가대표, 한체대 1), 김성현(국가대표, 한체대 1), 장승보(국가대표, 한체대 3), 김태호(국가대표, 한체대 4) 등 66명의 남자 아마추어 선수들이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여자부서는 올해 한국여자아마 호심배 우승자인 권서연(국가대표, 대전여고부설방통고 1),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골프팀 선수권대회(개인전, 단체전)와 세계선수권 골프팀(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박현경(국가대표, 함열여고 2)을 비롯해 이가영(국가대표, 창원사파고 3), 정윤지(국가대표, 현일고 1) 등 68명의 여자 아마추어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 골프발전에 크게 기여한 대구골프장의 전 명예회장 고(故) 송암 우제봉 선생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1994년 창설된 대회로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다./dolyng@osen.co.kr
[사진] 전년도 우승자들 / 대한골프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