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6여행자 in 조지아...우리가 돈이 없지, 낭만이 없냐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13 19: 45

'오지의 마법사'의 여행자 6인이 돈은 없지만 낭만은 가득한 조지아 여행을 계속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조지아 여행에 나선 김수로, 엄기준, 위너 김진우와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로, 엄기준, 김진우는 제작진으로부터 자동차를 받았다. 이들은 한 '파파' 여행자가 빌려준 그릇으로 케첩 파스타를 해먹었다. '파파'는 세 사람을 위해 직접 장작을 피워주는 등 세심한 신경을 써줘 3인을 감동하게 했다.

이들은 자동차를 타고 다음 여행지를 가야 했지만 기름이 없어 난관에 부딪혔다. 형들은 김진우에게 선글라스를 맡기고 돈을 벌어오라고 했다. 이는 지난 밤 곤란한 일을 하는 사람을 정하는 가위바위보에서 김진우가 졌기 때문. 김진우는 결연한 표정으로 선글라스를 들고 주민들 앞에 나섰다.
그는 길에서 만난 한 주민에게 선글라스를 35라리에 팔았다. 형들은 생각보다 많은 돈을 벌어온 김진우에 크게 흡족해했다. 김진우는 틈날 때 마다 최강 애교로 덤을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김진우 덕분에 형들은 든든해했다. 이들은 그동안 히치하이킹을 했던 기억을 떠올려 길에서 만난 러시아 여행자들을 차에 태워줬다. 여행자들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를 전하며 멤버들과 훈훈한 대화를 이어갔다.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은 윤정수의 금반지를 팔아 거금을 마련했지만 숙소와 기차역 이동 비용으로 모두 탕진했다.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기차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이들은 따뜻한 현지 사람들의 관심 덕분에 역을 지나치지 않고 제대로 내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돈이 없어 굶주려했다. 돈을 벌어야 하는 처지에 놓인 세 사람은 결국 김태원에 의지해야 했다. 김태원은 그 자리에 앉아 기타 연주를 했고, 생각보다 많은 돈이 모여 세 사람은 깜짝 놀라했다. 세 사람은 주민들과 소통하고 기차의 낭만을 만끽하며 제대로 낭만을 즐겼다. 조지아를 여행해야 하는 6명은 돈은 없지만 순간의 낭만을 즐기며 오지 여행을 해나갔다. / yjh0304@osen.co.kr
[사진] '오지의 마법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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