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산체스, EPL 개막전 대신 파리서 망중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13 20: 25

알렉시스 산체스가 EPL 개막전 대신 프랑스 파리에서 머문 것으로 드러났다.
산체스의 이적설이 최근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PSG) 등 다수의 팀들이 관심을 표했고, 산체스도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지만 벵거 감독이 판매 불가 입장을 확인하면서 잠잠해 지는 듯 했다.
그러나 상황이 급변했다. 다시금 PSG의 구애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산체스의 거취에 다시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프랑스 기자의 SNS를 통해 산체스가 파리에 머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13일(한국시간) 니콜라스 호르투스는 자신의 SNS에 "산체스가 자신의 에이전트, 변호사 등과 함께 파리에 머물고 있다"며 "물론 파리에 있는 것이 이적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언론의 레이다망에 포착된 것은 분명한 사실. 따라서 산체스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여러가지로 분석되고 있다.
산체스는 12일 열린 EPL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다만 아스날은 산체스 없이도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산체스가 있었다면 쉽게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아스날은 산체스의 이적을 막기 위해 EPL 최고 수준의 금액을 제시한 상태. 하지만 산체스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아스날은 산체스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 지난 시즌까지 144경기에 출전 72골-42도움을 기록중인 산체스는 아스날 공격의 핵심이다.
특히 프랑스 언론은 최근 "PSG가 산체스의 이적료를 5000만 유로(약 653억 원)로 책정했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산체스는 분명 팀 잔류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이적에 대해서도 고민이 된다.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 산체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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