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승부처] '뼈아픈 9회 실책' NC, 빼앗긴 2위 자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13 21: 08

NC 다이노스가 연이틀 실책에 울었다. 결국 NC는 3위로 내려갔다.
NC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3차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3위로 내려갔다.
이날 두산과 NC는 선발 투수의 호투 속 7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다. 균형은 NC에서 깼다. NC는 선두타자 권희동이 안타를 치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상대의 폭투와 지석훈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맞았다.

대타 이호준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종욱이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면서 NC는 1-0으로 앞서나갔다.
8회말을 무실점으로 지우면서 NC는 승리에 다가가는 듯 했다. 그러나 9회말 실책 한 개에 울었다. 두산은 9말 선두타자 류지혁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박건우가 희생번트를 댔다.
곧바로 박건우를 잡아낸 뒤 1루 주자 류지혁에게 런다운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공이 빗나갔고, 류지혁은 3루까지 밟았다. 
이 수비 하나에 분위기는 두산에 넘어갔다. 이후 에반스의 안타, 양의지의 몸 맞는 공, 오재원의 끝내기로 NC는 이날 경기를 두산에게 넘겨줬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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