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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친이오”..‘명불허전’ 김남길X김아중, 의술 대결 시작했다 [종합]

[OSEN=김보라 기자] ‘명불허전’ 2017년 현재의 의사 김아중이 16세기 조선에서 온 김남길의 정체를 믿기 시작한 가운데 양학과 한의학이라는 서로 다른 의술로 대립각을 세웠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극본 김은희, 연출 홍종찬)에서는 40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고 2017년 서울에 온 조선의 침술사 허임(김남길 분)이 신혜병원 흉부외과 최연경(김아중 분)을 만나 신문물에 놀라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연경은 담당 환자 오하라(노정의 분)가 무단으로 외출해 클럽에 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단박에 달려갔다. 물론 주치의에게 심통이 난 아이의 거짓말이었다.

환자를 잡기위해 클럽에 간 연경은 길바닥에 쓰러진 채 의식을 잃은 남자에게 침을 놓으려고 하는 허임을 보고 기겁했다. 길에서 '기흉'을 진단한 그녀는 빠르게 응급처치를 마친 후 구급차에 실어보냈다. 허임은 손을 쓰지도 못해 아쉬운 표정이 역력했다.



교통사고 트라우마가 있는 연경은 버스에 칠 뻔 한 허임을 보고 그 자리에서 기절했고, 그녀 역시 구급차의 도움을 받아 신혜병원으로 돌아왔다. 허임도 보호자 격으로 차에 타 얼떨결에 병원에 입성했는데, 연경의 동료들에게 자신을 “남친(男親)”이라고 소개해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그는 난생 처음 본 종합병원의 스케일에 놀라 혀를 내둘렀다. 그도 그럴 것이 고층을 오가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그리고 자동문의 위엄에 놀라 타고 내리길 반복하며 하루 종일 즐거워했다. 그를 나이트클럽 웨이터로 의심한 연경은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사주며 인연을 끊으려 했다.

맥박을 짚는 것만으로도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는 능력을 가진 허임은 오하라에게 자신이 점심으로 먹던 고기반찬을 나눠주며 수술 시간을 늦추는 불상사를 저질렀다. 아직 '수술'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 그였다.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해온 하라는 휠체어에 탄 채 계단을 내려갔고, 놀란 허임은 소녀를 구하기 위해 몸을 내던져 팔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연경은 "조선에서 왔다"는 허임의 말에 긴가민가하면서도 환자를 대하는 그의 진정성 있는 태도에 진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한편 천방지축인 하라는 허임의 침통을 갖고 도망치다 숨이 가빠 복도에서 쓰러졌는데, 이를 목격한 허임은 침술을 통해 아이를 위급 상황에서 구해줬다. 하지만 연경은 그의 뺨을 때리며 갈등을 예고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명불허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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