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행진 중단' 박경훈, "박성호, 워낙 비중 커 교체 못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14 22: 17

"박성호, 워낙 비중 크기에 쉽게 변화 주지 못했다".
성남FC는 14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 경남FC와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성남은 K리그 챌린지 정규리그 무패행진이 13경기로 끝났다. 또 지난 FA컵 목포시청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성남 박경훈 감독은 "완패를 당한 것이 정말 아쉽다. 시스템의 변화를 주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스리백 수비진으로 안정을 꾀하고 공격진의 반전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수비시 상대에게 역습으로 골을 내준 것이 문제였다. 팀으로 움직임을 가졌어야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현재 불안정한 상황을 빨리 수습해서 반전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장들의 체력저하에 대해 묻자 박 감독은 "박성호는 나이에 비해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교체에 대한 고민도 했다. 그러나 팀에서의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쉽게 변화를 주지 못하고 있다. 전략적으로 전술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면서 체력안배를 통해 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주입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성남=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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