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윤길현, 필승조 차순위 선수"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15 17: 12

“윤길현은 현재 필승조들의 차순위 선수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진 운용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롯데는 현재 박진형, 조정훈, 배장호로 필승조를 구성하고 있었다. 마무리 손승락까지 경쟁력 있는 불펜진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연이은 접전으로 인해 이들에 대한 과부하 우려가 생기고 있다. 대신 윤길현과 진명호를 콜업해 불펜진에 자원을 보강했다.

1군 엔트리 말소 전까지 필승조 역할을 했던 윤길현의 현재 역할을 어떻게 부여하느냐가 향후 불펜 운영에 변화를 줄 수도 있는 부분이다.
조원우 감독은 “이전에도 타이트한 상황에서 늘 던져왔던 선수다. 타이트한 상황에서도 나갈 수 있다”면서 “박진형과 배장호, 조정훈이 있으니 조합을 할 것이다. 일단 지금은 필승조의 차순위 선수라고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내야수 황진수를 콜업해 엔트리를 채웠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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