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JYP 아닌, 선미가 보여줄 새로운 색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8.15 17: 58

JYP를 완전히 떠난 선미는 어떤 색일까.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솔로 가수인 선미가 새로운 색을 입었다. 원더걸스 멤버로 활동하며, 또 솔로 가수로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JYP의 색깔을 보여줬던 선미. 이번에는 완벽하게 JYP에서 벗어난 새로운 색이다.
선미는 오는 22일 소속사 이적 이후 처음으로 새 싱글 '가시나'를 발표한다. 꽃의 줄기에 돋아 난 '가시', 이별을 연상하게 하는 '가시나', 그리고 '가시나' 라는 순 우리말에 숨겨진 '아름다운 꽃의 무리'라는 세 가지 의미가 담긴 신곡이다. 원더걸스 해체 이후 다시 나서는 솔로 행보인 만큼 선미의 새로운 음악이 더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이번에는 테디의 더블랙레이블과 음악 작업을 하면서 완전히 새로워진 선미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24시간이 모자라'와 '보름달' 때는 JYP의 색깔이 진하게 묻어났다면, 이번에는 또 다른 선미의 매력과 테디와의 협업이 관전 포인트다.
순차적으로 공개된 티저를 통해서 이번 싱글의 콘셉트가 공개됐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에 그동안 선미가 솔로 무대를 통해 보여줬던 섹시함까지 더해졌다. 선미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돋보이면서 기대를 높인다. '가시난 내 모습이 더 깊숙이 파고들거야', '왜 예쁜 날 두고 가시나' 등의 메시지가 더해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선미는 이번 싱글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져야 한다. 두 번의 솔로앨범 발표 이후 원더걸스 활동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상황. 다시 솔로 가수로 어떤 매력적인 색을 보여줄지, 선미의 행보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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