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⅔이닝 노히터’ 김원중, 두산전 6이닝 1실점 역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15 19: 52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초반 노히터 행진을 이어가는 등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 기회를 잡았다.
김원중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5승 기회를 획득했다.
김원중은 초반을 순조롭게 풀어갔다. 1회 선두타자 최주환을 좌익수 뜬공, 류지혁을 3루수 땅볼,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도 김재환을 1루수 파울플라이, 에반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양의지에 볼넷을 내줬지만 민병헌을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해 2회를 마무리 지었다.
3회 오재원을 삼진,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김원중은 역시 2사 후 최주환에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최주환의 2루 도루 시도를 저지하면서 3회를 마무리 지었다.
4회에도 류지혁을 좌익수 뜬공, 박건우를 유격수 땅볼, 김재환을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처리,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 김원중은 에반스를 삼진, 양의지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2사후 민병헌에 140km 높은 빠른공을 얻어맞아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후 오재원에게 우익선상 2루타 타구를 허용했지만 3루를 노리던 오재원을 중계플레이로 잡아내 5회를 마무리하고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6회에는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 최주환을 삼진으로 처리해 손쉽게 2아웃을 만들었지만 2사후 류지혁에 볼넷, 박건우에 좌전 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재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6회 위기를 극복했다.
그리고 6회를 마무리 한 김원중은 7회부터 공을 배장호에게 넘겼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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