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아리아나 그란데 내한, 철통보안 속 관객 질서정연 입장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8.15 19: 57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드디어 한국을 찾았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15일 오후 8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를 개최한다. 데뷔 후 첫 내한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5월 발표한 정규 3집 '데인저러스 우먼(Dangerous Woman)'을 기념해 올해 2월 시작한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하지만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5월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공연 도중 폭발테러를 겪었다. 이로 인해 22명이 숨지고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2주 가량 투어를 중단했으나 "테러에 지지 않겠다"며 월드투어 재개했다.
대신 아리아나 그란데는 다신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보안과 경비 속에 공연을 펼쳤다. 국내 입국 역시 비공개로 이뤄졌다.
관객들은 가방과 장우산 반입이 금지됐다. 이에 이날 관객들은 접이식 우산과 투명 파우치 등을 들고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뿐만 아니라 토끼 귀 머리띠를 한 일부 팬들이 보이기도.
고척스카이돔 현장에도 수십명의 경찰들과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또한 수많은 스태프들이 관객들을 안내하며 질서정연하게 입장이 진행됐다.
당초 공연장 내 주차도 불가하다고 알려진 터라 매우 혼잡할 것이라 예상됐으나 비교적 원활하게 현장분위기가 형성됐다. 
아리아나 그란데도 자신의 SNS에 내한인증샷을 남기며 공연에 대한 기대를 북돋았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날 한국 공연에 이어 17일 태국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misskim321@osen.co.kr
[사진]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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