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너마저..'비스' 박경림, 죽지않은 황금인맥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8.15 21: 42

"한물갔다"고 스스로 인정했다. 하지만 박경림의 '황금 인맥'은 죽지 않았다.  
1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목소리 소리 특집'으로 박경림, 이수영, 정정아, 박슬기, 류지혜를 초대했다. 박경림은 "요새 방송에 안 나와서 뭐 먹고 사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영화 관련 행사를 1년에 100개 이상 한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절친' 이수영은 "우리 둘 다 한물갔다"고 지적했다. 이 말에 박경림은 "둘이 만날 때마다 이런 얘기를 한다.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현재 포지션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입담은 여전했다. 박경림은 "내 무쌍은 김연아와 동급, 내 사각턱은 정유미와 동급"이라며 "뽀얀 속살은 남편만 보기 아깝다. 몸에 점이랑 털이 없는 편이다. 피부결이 정말 좋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MC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의 황금 인맥은 조인성에서 터졌다. 그는 "김연경이 조인성의 열렬한 팬이더라. 국위선양에 대한 고마운 마음으로 같이 밥을 먹으면 정말 좋아하겠더라"며 배구 선수 김연경에게 조인성을 소개시켜 준 일화를 공개했다. 
그리고는 조인성과 즉석에서 전화를 연결했다. 조인성은 "박경림을 가끔 엄마라고 부른다. 경림 누나 덕분에 제가 있는 거다. '논스톱' 덕분에 멜로 연기에 눈을 떴다. 연기는 연기라는 것도 배웠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이수영에게도 박경림은 평생 은인이었다. 그는 "남편이 사기를 크게 당했다. 집에 압류표까지 붙었다. 만삭이었던 박경림이 직접 은행을 방문해서 지점장실로 직행하더라. 제 주변에서 해결해 줄 사람이 없었다는데 평생 고맙게 생각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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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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