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임기영 복귀 연기, KIA 선발진 운용 차질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8.16 16: 24

KIA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의 공백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진에 빠져 2군에서 조정중인 임기영의 복귀가 연기됐다.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지난 주 예정된 퓨처스리그 등판도 불발이 되었다. 이번 주말 복귀 일정도 다음 주 이후로 밀리게 됐다. 2차 공백이 장기화 국면이다. 
김 감독은 김기태 감독은 16일 광주 NC전에 앞서 "임기영의 복귀가 늦어질 것 같다.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미세헌 팔꿈치 통증이 생겼다. 공백이 예상보다 좀 더 길어질 것 같다. 지난 일요일 2군 등판도 못했다. 다음 주 피칭은 무리이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결정된다"고 말했다. 

임기영은 후반기 극심한 부진에 빠지 2군으로 내려갔다. 일정대로라면 19일 광주 SK전에 선발 등판이 예정되었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지난 13일 예정된 퓨처스리그 등판이 못했다. 피칭 일정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적어도 이번달 말까지 자리를 비울 것으로 예상된다. 
임기영의 복귀가 늦어지면서 KIA는 선발진 운용에 차질이 생겼다. 정용운도 2군에 내려가 있어 4~5선발 요원이 필요하다. 김 감독은 "일단 배힘찬이 1군에 있다. 잠실경기(두산)때 비 예보도 있어 투입 시기를 살펴 보겠다"고 말했다. 배힘찬을 활용하면서 임기준 등도 선발투수로 투입할 가능성도 있다. /sunny@os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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