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km 5K 구원승' 허프, "제구도 구속도 만족스럽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16 22: 14

허프가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허프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전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 3이닝 5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허프는 지난 7월 초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간 재활에 매달렸다. 최근 2군에서 재활 경기를 치른 후 1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그러나 13일 KIA전이 우천 취소, 15일 kt전도 우천 취소되면서 두 차례나 선발 등판이 무산됐다. 

양상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상황에 따라 불펜으로 투입할 것"이라고 예고했고, 1-1 동점인 8회 등판했다. 150km 강속구를 앞세워 3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 쾌투를 선보였다.
허프는 경기 후 "몸 상태는 좋았던 때의 100% 같았다. 오랜만에 1군 등판인데, 제구도 좋았고 구속도 잘 나와 만족스런 투구였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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