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김재중, 유이 구하고 해변 이동.."여긴 또 어디?"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16 23: 02

'맨홀' 김재중이 달라진 현재 모습에 당황했다. 하지만 유이는 그대로 장미관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어 김재중을 좌절시켰다.
1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극본 이재곤/ 연출 박만영 유영은, 이하 맨홀) 3회에서는 현대로 돌아온 봉필(김재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필은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멘붕에 빠졌다. 교회 오빠와의 싸움 이후 동네에서 소문난 건달이 된 것. 3년 동안 자취를 감췄던 그의 귀환에 친구들 모두 두려워했고 모든 게 바뀌어 있음에도 강수진(유이 분)과 박재현(장미관 분)의 결혼만은 그대로라 봉필을 좌절시켰다.

하지만 봉필은 자신이 어둠에 길로 빠지자 괴로워했다는 수진의 소식을 듣고 곧바로 그를 만나러 갔다. 이어 "나한테 미안해할 필요 없다. 육상 선수가 되기엔 내가 능력이 안 됐다. 이 말 하러 왔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내친김에 강수진의 선풍기도 고쳐주고 말이다.
이때 그를 노리는 또 다른 건달이 등장했고 벽돌로 그를 공격해 위기감을 조성했다. 그러나 봉필은 엄청난 싸움 실력으로 건달을 물리쳤고 스스로의 능력에 놀라워하며 "재능 발견"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박재현의 외도 현장을 목격해 이를 강수진에게 알렸다.
그러나 강수진은 이를 믿지 않았고 그의 가방에 맞은 봉필은 12시만 되면 맨홀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과거 봉필의 큰형님이라는 사람이 나타나 강수진을 납치했고 봉필은 12시를 앞두고 강수진을 건달 조직에게서 구해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경찰관들에게 쫓기던 봉필은 "나에게 기회를 한 번만 더 주라. 나 돌아갈래"라고 외친 뒤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그는 이름 모를 해변가로 이동, "여긴 어디야? 날 어디로 데려온 거야?"라고 외쳐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맨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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