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장' PHI, 4연패 수렁…SD 리처즈 완봉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17 07: 12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팀은 4연패를 당했다.
필라델피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전날(16일) 경기 선발 출장했지만 안타 없이 볼넷으로만 출루했던 김현수는 이날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선발 닉 피베타가 5이닝 5피안타 3볼넷 11탈삼진 3실점으로 나름대로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은 침묵했다.
3회까지 0-0으로 팽팽하던 경기는 4회말 샌디에이고의 공격 때 요동쳤다. 4회말 윌 마이어스에 적시타를 내줬다. 그리고 마이어스의 현란한 주루 플레이에 필라델피아가 넋 놓고 당했다. 2루와 3루, 홈까지 연달아 내주면서 0-2로 뒤졌다. 
그리고 6회말 헌터 렌프로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필라델피아는 3점 째를 내주고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선발 클레이튼 리처즈는 9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따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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