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섹시퀸→마성의 누나..'라스' 아이비의 늪에 빠져버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8.17 09: 30

"아이비의 늪에 깊게 빠져 죽겠더라."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고음 만렙! 질러야 사는 사람들' 특집에는 유준상, 아이비, 차지연, 박은태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낸 가운데, 연하 남자친구 고은성을 빠지게 한 아이비의 매력의 늪이 시청자들도 홀렸다. 
방송 전부터 아이비와 고은성의 열애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향했던 바. 뮤지컬 '위키드'를 통해 만난 아이비와 고은성은 지난 2월 열애보다 결별이 먼저 알려져 화제를 모았지만, 다음 달인 3월 재결합 소식을 전하며 연예계 연상연하 커플 대열에 합류했다. 

아이비는 이날 '라디오스타'를 통해 고은성과의 드라마 같은 열애사를 전격 모두 밝혔다. 그는 "이 얘기는 진짜 안 하고 싶었는데..어떡해. 부끄럽다"며 수줍어하다가도 뮤지컬 리액션을 더한 고은성의 대시 멘트를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차지연 역시 "고은성이 저랑 사랑에 빠진 상대역이었는데 저는 안중에도 없었다. 연습할 때도 혼이 다른 데 있어서 왜 그러냐고 했는데, 눈이 아이비만 따라 다녔다"라며 "아이비의 늪에 깊이 빠져서 저러다 죽지 싶었다"며 증언을 더하기도 했다. 
또한 아이비는 당시 비밀연애 중이었다며 이를 감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지만, 차지연은 고은성이 대기실에서 탭댄스를 연습하는 아이비를 사랑이 넘치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한번도 대차게 들어갈 수 없었다며 아이비와 고은성의 뜨거운 사랑을 전했다. 
이처럼 과거 '유혹의 소나타'로 모든 남심을 유혹하던 '섹시퀸'에서 8살 연하의 한 남자 고은성을 빠지게 한 마성의 누나가 된 아이비. 이제는 핑크빛 에너지를 뿜으며 뮤지컬 배우로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의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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