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죽사남’ 최민수, 50대? 지팡이 액션도 완벽..시청률 1등공신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17 10: 30

 ‘죽어야 사는 남자’는 최민수의 최민수에 의한 최민수를 위한 드라마다. 어느덧 50대 중반 최민수는 코믹부터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수목드라마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죽사남’에서는 백작(최민수 분)이 갑자기 쓰러지면서 새로운 반전을 예고했다. 백작은 이지영A(강예원 분)에게 보두안티아로 가자고 설득했고, 지영A는 이를 거부했다.
백작은 갑작스럽게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하지만 백작은 괴한 3명을 상대로 완벽한 지팡이 액션을 선보였다. 백작은 가볍고 유려한 몸짓으로 가볍게 괴한 3명을 제압했다. 그동안의 코믹한 모습이 아닌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었다.

백작을 연기하는 최민수는 사실상 ‘죽사남’의 시작과 끝이다. 거의 모든 장면에 등장하고, 스토리의 중심이 되고 있다. 30도가 훌쩍 넘는 무더위에서 야외촬영은 물론 액션 연기까지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죽사남’은 최민수가 주연을 맡아 출연한다는 것만으로 큰 우려가 있었던 작품이다. ‘죽사남’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PD는 그런 우려에 대해서 오히려 다른 배우들보다 더 편하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최민수는 과거의 기행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인해 오해가 많은 배우다. 많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런 오해와 우려를 씻기는 했지만 여전히 배우로서 남다른 카리스마를 지키고 있다.
과거의 행적과 상관없이 최민수는 드라마와 작품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과감한 코믹 연기와 액션까지 소화하는 최민수의 투혼이 ‘죽사남’ 1위의 일등공신이다. 시청자의 걱정대로 신선한 B급 코믹드라마 ‘죽사남’이 뻔한 신파로 흐를지 아니면 색다른 반전이 있을지 궁금해진다.  /pps2014@osen.co.kr
[사진] '죽사남' 메이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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