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라이즈→백야" 태양은 지지 않는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8.17 13: 19

결코 지지 않는 태양이다. 태양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백야'로 물들였다.
태양은 지난 16일 오후 6시 새 정규 앨범 'WHITHE NIGHT(백야)'를 발매했다. 싱글이 난무하는 가요계에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자신의 음악적인 자신감을 내세웠다.
지난 2014년 정규2집 'RISE'를 발매한 태양은 '눈, 코, 입'으로 특유의 감미로움을 선보이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렇다보니 3년 2개월만의 새 앨범에 대해 부담감도 있었을 터.  하지만 태양은 '백야'로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태양은 "라이즈' 다음에는 태양이 지는 일밖에 안 남았는데 어떡하지 생각을 하다가, 저녁에도 지지 않는 태양이 떠올랐다. 어둠이 없는 빛, 생명으로 넘치는 느낌을 계속 이미지화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태양의 전략은 제대로 통했다. 태양의 타이틀곡 'DARLING'과 서브타이틀곡 'WAKE ME UP'은 국내 음원차트를 휩쓸며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태양은 해외에서도 높이 떠올랐다.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이자 팝의 본고장인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 2위로 오르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프랑스, 멕시코, 태국 등 23개국 앨범차트 1위까지 차지, 태양이란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태양은 콘셉트부터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한 만큼 이번 성과는 더욱 박수받을 만하다. 또한 그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 생화를 삽입한 앨범재킷 등 앨범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전세계에서 빛나고 있는 태양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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