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A' 최다 국가·작품 경쟁..'도봉순' 韓 자존심 지킬까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17 14: 25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서울드라마어워즈'가 한층 풍성해진 드라마 축제를 예고했다.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이하 SDA 2017) 기자간담회에서는 본심에 진출한 작품상 및 개인상 후보가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유동근, 유수열, 이규정, 신경수, 제이슨 베셔베이스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SDA 2017'에는 총 55개국에서 266편이 출품돼 역대 최다 국가 및 작품수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 심사위원들이 선별한 작품은 작품상 29편과 개인상 27명이다. 무엇보다 올해는 한한령 때문에 중국이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역대 최대 출품작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중에서도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이 국내 드라마 중 최다 노미네이트돼 시선을 모았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작품상 미니시리즈 부문에, 주연 배우 박보영은 개인상 여자 연기자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KBS2 '빨간 선생님'이 작품상 단편 부문 후보에, MBC 'W'의 송재정 작가가 작가상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여기에 배우 겸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 이사장 유동근, 유수열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고문, 신시아 페네만 아메리칸 퍼블릭 텔레비전 회장, 제니퍼 배티 RTL CBS 아시아 프로그램 편성 전무이사, 리셀롯 포스만 핀란드 YLE 국제 드라마 제작총괄, 마쓰다 시즈오 일본 NHK 드라마국 프로듀서, 이사벨 우 국립 대만예술대학 영화부 부교수가 본심 심사를 맡는다. 
한편 'SDA 2017'의 최종 수상작은 오는 9월 7일 오후 5시30분부터 7시50분까지 여의도 KBS 홀에서 진행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MC는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김정은이 맡을 예정이며, 배우 박보검과 박보영, 그리고 가수 에일리가 참석을 확정해 'SDA 2017'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하 작품상 및 개인상 후보작(자)
▲단편 부문
'뷰티풀 월드- 크로우'(말레이시아) / '다크 엔젤'(영국) / '데스퍼레이트 포 러브'(일본) / '아워 랜드'(대만) / '리뎀션 로드'(독일) / '더 보이 후 원츠 투 리브'(독일) / '더 브로큰우드 미스터리 시즌3'(뉴질랜드)
▲미니시리즈 부문
'샤리테'(독일) / '컴플리케이티드'(이스라엘) / '딥 워터'(호주) / '라이프 플랜 에이 앤드 비'(대만) / '플리즈, 러브미'(벨기에) / '슈퍼맥스'(브라질) / '더 풀타임 와이프 이스케이피스트'(일본) / '디스 이즈 어스'(미국)
▲장편 부문
'브레이브 앤드 뷰티풀'(터키) / '디렉티브 애나'(러시아) / '프란시스코 더 매쓰메티션 2017'(콜롬비아) / '그랜드 호텔'(아랍에미리트) / '하트 오브 더 시티'(터키) / '모어 댄 러브'(포르투칼) / '사므라'(레바논) / '더 슬레이브 마더'(브라질)
▲코미디 부문
'플리백'(영국) / '하우스 오브 스피릿츠'(홍콩) / '모차르트 인 더 정글 시즌3'(미국) / '더 케이스'(스웨덴) 
▲연출상 부문
'가타드' 우어스 에가(스위스) / '몬스터' 빅토르 플레스니(체코) / '플리즈, 러브미' 세실리아 베이다, 툰 슬램브록크(벨기에) / '디스 이즈 어스' 댄 포겔맨(미국) / '브레이브 앤드 뷰티풀' 알리 빌긴(터키) / '더 슬레이브 마더' 이반 제텔(브라질) / '더 케이스' 시멘 알스빅(스웨덴)
▲작가상 부문
'리뎀션 로드' 하이드 슈워호(독일) / '호텔 자허' 로디카 두너트(오스트리아) / '더블유' 송재정(한국) / '수퍼맥스' 마르살 아뀌노, 페르난도 보나씨(브라질) / '모어 댄 러브' 이네스 고메스(포르투갈) / '풀문' 쉬라 알론(이스라엘) / '플리백' 피비 윌러 브릿지(영국)
▲남자 연기자 부문
'박스27' 에릭 엘모시노(프랑스) / '리뎀션 로드' 로날드 제흐펠드(독일) / '더 풀타임 와이프 이스케이피스트' 겐 호시노(일본) / '하트 오브 더 시티' 케람 부르신(터키) / '브레이브 앤드 뷰티풀' 키반츠 타틀리투(터키) / '디 앤드 오브 코미디 시즌2' 이그나티우스 파레이(스페인)
▲여자 연기자 부문
'더 글래스블로워' 루이즈 하야(독일) / '더 사일런트 댓 팔로우즈' 오슬라 슈트라우스(오스트리아) / '덤' 바트 헨 사박(이스라엘) /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한국) / '디렉티브 애나' 알렉산드라 니키파로바(러시아) / '사므라' 나딘 나썹 나우젬(레바논) / '플리백' 피비 윌러브릿지(영국) / nahee@osen.co.kr
[사진] '힘쎈여자 도봉순' 및 'SDA 2017'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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