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강식당'에 '미우새' 스페셜MC까지..강호동 변주곡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8.18 10: 55

'국민 MC' 강호동의 활용도는 높은 편이다. 리얼 버라이어티에 스튜디오 예능까지, 다채로운 변주가 가능하기에 그이기에.
강호동은 현재 올리브TV '섬총사', tvN '신서유기4', JTBC '한끼줍쇼', tvN '수상한 가수', JTBC '아는형님'에서 다양한 예능감을 떨치고 있다. 맏형으로서 리얼 예능을 이끄는가 하면 명 MC 다운 실력으로 진행을 도맡기도.
그런 그를 다른 포맷에서도 눈독들이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강호동은 '아는형님' 대기실에서 이상민을 만났다. 이를 본 '미우새' 어머니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앞서 어머니들 상대로 진행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진행을 잘하는 MC' 투표에서 강호동이 1위를 차지했기 때문. 아들들과도 친한 강호동이기에 어머니들은 그의 스페셜 MC 출연을 강력히 원했다. 
스페셜 MC로 나왔던 김희선까지 신동엽과 강호동의 맞트레이드를 언급하며 불을 지폈다. 이에 곽승영 PD는 OSEN에 "강호동 씨가 출연해주신다면야 녹화일까지 옮길 의지가 있다"고 알렸다. 
그런가 하면 tvN '윤식당'의 새 버전인 '강식당' 역시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다. '신서유기4'에서 멤버들은 제작진과 내기에서 이겨 여러 가지 소원을 얘기했고 지나가는 말로 '윤식당' 대신 '강식당'하자고 언급했다. 
강호동이 운영하는 한식당에서 다섯 요괴들이 함께 요리하고 서빙하며 손님들과 호흡하는 그림이다. 웃음 포인트는 요리를 본인들이 하고 손님들 대신 더 많이 먹는 것. 멤버들은 우스갯소리처럼 얘기했지만 나영석 PD 군단은 '강식당'을 흘려보내지 않았다. 
'신서유기 외전'으로 위너의 '꽃보다 청춘'과 함께 강호동의 '강식당'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상황. 신효정 PD 역시 OSEN에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농담을 많이 한다. '강식당' 이야기도 늘 하던 것"이라면서도 가능성을 남겼다. 
활용도가 높은 팔색조 예능인 강호동이기에 가능한 이야기다. 타 포맷 속 강호동의 변주곡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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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미우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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